거기어디?

애플페이 등록방법 그리고 사용처 정리

 

드디어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하는 날이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금융당국이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NFC 결제) 의 국내 서비스 허용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휴대폰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이 간편결제시장에 들어오게 되면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애플페이 뜻

애플페이 APPLE PAY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휴대폰 앱에 저장하여,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게 만든 서비스 입니다. 2014년에 출시되어 현재 70여개국 에서 서비스 되며, 결제 규모로 보면 전 세계 2위의 영향력을 가진 간편결제 서비스 입니다. 

 

 

 

 

애플페이 국내 사용 승인

금융당국 애플페이 한국 승인

금융위원회는 2월 3일 관련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절차를 준수하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애플페이 서비스 조건으로는 관련법령 준수와, 신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등의 비용을 고객 이나 가맹점에 부담하지 않아야 하고, 고객의 귀책 없는 개인정보 도난이나, 유출등의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등의 소비자 보호 방안등을 마련하라고 전했습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 독점

그동안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일정기간동안의 독점 배타적 사용권 계약을 맺고 한국 출시를 준비해오고 있었는데요. 금융당국은 개인정보의 해외 유출 문제나,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이 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는가운데, 애플과 현대카드가, 타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도입할수 있게 범용성을 열어 두는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현대카드가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리베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식허가를 인정했습니다. 

 

 

 

 

 

NFC 결제 가능, 설치 예정

애플페이 전용 단말기 모습

 

국내 카드 단말기는 삼성페이가 사용하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TS)방식을 사용하며, 애플페이는 NFC 결제 방식을 도입한 곳, 단말기가 설치된곳에 결제가 가능한데요. 해당 단말기는 고가의 기기로 대당 15만원~20만원 선인 탓에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도입을 망설이기도 했는데요. 현재 NFC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수는 전체의 2% 수준인 6~7만개 수준으로 점차 확대 보급될 예정입니다.

 

 

 

애플페이 단말기 사용처

 

현재 NFC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전국 편의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롯데하이마트 ,이케아, 롯데리아, 대중교통, NFC자판기, 코스트코, 맥도날드 등이며, 금융당국은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 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NFC/QR 단말기를 지원하겠다 밝혔습니다.

 

 

 

 

 

삼성페이 와의 차이점

NFC 단말기 표시 로고

애플페이가 사용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은 MST 보다 전송 속도나 암호나 기술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보완성이 강점 입니다. 유로페이, 마스터, 비자 3대 글로벌 신용카드사 역시 NFC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비접촉 방식 역시 유용할것으로 보입니다. NFC는 전자기기 내부 칩의 정보를 결제 단말기가 읽어 들여 접촉 없이도 최대 10cm 이내에서는 결제가 가능한데요. 블루투스와도 비슷한 기능이지만 페어링 연결 과정이 필요 없는것이 차이점 입니다.

 

 

 

삼성페이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마그네틱 보안전송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은 실물 신용카드 결제 방식의 연장선에 있는 기술로 기존 신용카드로 마그네틱 결제시 발생하는 자기장 방식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기존의 MST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했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빠르게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해당기술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벤처기업 루프페이가 2015년에 특허를 낸 기술로 오래된 기술이기 때문에 보안성에 취약한 편입니다. 이에 삼성페이는 항공권, 학생증, 탑승권 등으로 서비스들을 보완하고 추후에는 NFC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갤럭시 워치 전용 NFC 삼성페이가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애플페이 문제점

애플페이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것은 수수료 문제 입니다. 연 단위로 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삼성페이와는 다르게 건당 수수료(0.1~0.15%)를 카드사에 부과하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은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비용 역시 고객이나 가맹점에 부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등록카드

애플페이 현대카드 등록 예시

기존 현대카드가 애플 과의 최초 계약시 맺은 독점계약 조항을 삭제하면서, 다른 카드사 들도 애플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가 가능해졌는데요. 우선적으로 현대카드가 진행하며, 단말기 보급속도를 높이면서 3월 중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후로도 국내 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 역시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추후 2023년 12월 말에는 현대카드 뿐 아닌 다른카드들도 등록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를 발급하실때도 국제 결제가 가능한 마스터카드나, 비자 카드로 발급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NFC 결제가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등록방법

애플페이 등록방법

애플페이 등록은 현시점에서 지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등록 방법은 동일한데요. 어플 앱 중에서 지갑을 열어 + 플러스 버튼을 눌러 카드를 추가로 등록만 해주면 끝 입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만 애플페이가 지원되기 때문에 VISA, MASTERCARD, JCB, Discover, unionpay 등의 제휴카드로 등록하셔야 합니다. 현재 등록을 해보시려면 설정 - 일반 - 언어및지역 - 캐나다 로 변경하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좀더 편리하게 사용을 하시려면 설정 -> Wallet 및 Apple Pay -> 측면 버튼 이중 클릭을 누르면 측면 버튼 두번 클릭만으로 손쉽게 애플페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맥북 애플페이 결제

또한 애플페이가 들어오면 애플 기기 에서의 결제 역시 편리해지는데요. 애플페이 결제 버튼을 누르면 주소와 카드정보 배송정보등이 자동으로 입력되고, 배송정보부터 지갑앱과 연동이 가능해 사이트별로 주문 확인할 필요 없이 지갑앱에서 주문과 배송추적이 가능하고, 매번 입력하기 힘든 배송지와 연락처 신용카드 정보가 결제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이 가능해 맥북에서 터치 한번으로 쉬운결제가 가능해질것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지면 온라인결제 부터 열릴수도 있겠네요.

 

 

 

 

애플페이 서비스 지원 국가

 

2014년

  • 10월 20일 미국

 

2015년

  • 7월 14일 영국
  • 11월 17일 캐나다, 호주

 

2016년

  • 2월 18일 중국
  • 4월 19일 싱가포르
  • 7월 7일 스위스
  • 7월 25일 프랑스
  • 8월 22일 홍콩
  • 10월 4일 러시아
  • 10월 13일 뉴질랜드
  • 10월 25일 일본
  • 12월 1일 스페인

 

2017년

  • 3월 7일 아일랜드
  • 4월 1일 대만
  • 5월 16일 이탈리아, 산마리노, 바티칸시국
  • 10월 24일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2018년

  • 4월 4일 브라질
  • 5월 17일 우크라이나
  • 6월 19일 폴란드
  • 6월 20일 노르웨이
  • 11월 28일 카자흐스탄, 벨기에
  • 12월 11일 독일

 

2019년

  • 2월 19일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 4월 24일 오스트리아
  • 5월 8일 아이슬란드
  • 5월 21일 룩셈부르크, 헝가리
  • 6월 11일 네달란드
  • 6월 26일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그리스, 루마니아, 키프로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몰타
  • 7월 2일 페로제도
  • 8월 6일 마카오
  • 9월 3일 조지아
  • 11월 19일 벨라루스

 

2020년

  • 1월 28일 몬테네그로
  • 6월 30일 세르비아

 

2021년

  • 2월 23일 멕시코
  • 3월 30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 5월 5일 이스라엘 
  • 8월 17일 카타르
  • 10월 5일 바레인, 팔레스타인
  • 11월 2일 아제르바이잔 ,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2022년

  • 1월 18일 아르메니아, 페루 
  • 3월 15일 아르헨티나
  • 4월 5일 몰도바
  • 8월 9일 말레이시아
  • 12월 6일 쿠웨이트,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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